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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선발전] ‘경기 대표빌더’ 송기석 “국위선양 하고 싶다”

등록일 2019.06.11 17:2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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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일영 기자


[개근질닷컴] 경기도를 대표하는 보디빌더 송기석이 국가대표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종 선발 된다면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각오다.

송기석은 6월 6일 제5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과 제18회 한-중-일 친선보디빌딩&피트니스 경기대회 한중일 국가대표 선발전 클래식보디빌딩 종목 +180cm 체급에 출전했다.

아시아선수권 선발전은 앞서 4월 21일 열린 1차 선발전에서 3위 내 입상하면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중일 친선 대회는 쟁쟁한 경쟁자들과 경연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송기석은 2018 미스터 경기 그랑프리에 오르며 최근 경기도를 대표하는 보디빌더로 손꼽힌다. 이젠 당당히 국제 대회를 정조준하고 있는 송기석이다. 

송기석 "세계 챔피언 김명섭 선배와 함께" 

▲ 6월 6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는 송기석과 김명섭. 사진=송기석

어떤 각오로 이번 선발전에 출전했나

지난해 선발전엔 발목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그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재활을 차분히 잘 받고 몸을 잘 만들어, 이번 아시아선수권 선발전과 한중일 선발전에 동시에 출전했다.

특급 도우미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

세계선수권 클래식보디빌딩 챔피언인 김명섭 선배와 함께 운동하고 있다. (김)명섭 형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 몸 상태나 준비 과정을 알려준다면

발목은 많이 나아졌다. 운동의 경우엔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밸런스 트레이닝을 겸해서 준비 하고 있다. 바디 컨디션은 최대한 말리고 있는 편이다. 김명섭 선배에겐 국제대회 준비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다. 전체적으론 대회 당일에 자연미를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제대회가 균형미를 많이 보는 추세인데, 맞춤 준비과정이 있을까

(웃으며) 아직 국제 대회 출전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맞춤 전략’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은 따로 없다. 다만 국제대회의 경우 클래식보디빌딩 +180cm 체급에선 한계 체중까지 꽉 채워서 나갔을 때 상태가 원래 나의 베스트 컨디션이란 점은 나만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면 컨디셔닝을 극한까지 잘 해서 대회에 출전하겠다.


▲ 사진=이일영 기자

클래식보디빌딩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갈수록 치열해진다

한국에서도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약물 문제도 얽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앞으로도 더 치열해질 것 같다.) 클래식보디빌딩은 보디빌딩보단 약물 의존도에 대해서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종목이라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경쟁할 것 같다.

만약 국가대표가 된다면 어떨 것 같은지

(단번에) 가문의 영광이니까요. 나 뿐만 아니라 선발 되는 선수 모두 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 선발 된다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올해 다른 계획도 궁금하다

9월 열릴 Mr.YMCA, 10월 전국체전,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까지 계획해서 쭉 몸을 만들고 있다. 4월 21일 아시아선수권 1차 선발전부터 시작해서 1년 내내(웃으며) 시즌을 보내고 있는 건데. 사실 3년째 그렇게 보내고 있어서 컨디션 관리가 딱히 어렵진 않다. 올해는 휴식기 없이 쭉 달려볼 생각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6-11 17: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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