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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68명 도핑적발 가운데 보디빌딩이 70%

등록일 2019.06.27 09:3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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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5년간 아마추어 체육 도핑 적발자 가운데 보디빌딩 종목에서 적발된 인원이 70%에 달했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26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자료에 기반, 최근 5년간 아마추어 체육계 도핑 적발 인원이 168명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보디빌딩에서 적발된 인원이 117명이었다. 비율은 69.6%로 압도적이다.

보디빌딩은 연간 적발 대상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는 1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2014년엔 39명, 2015년 27명, 2016년 8명, 2017년 28명, 2018년 15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핑 검사를 매우 강화했던 2016년엔 적발자가 8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2017년엔 다시 증가하는 등 매년 도핑 검사 유무에 따라 꾸준히 적발자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이동섭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위원으로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이자 태권도 9단의 체육인이기도하다. 체육계의 약물 사용에 꾸준히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나아가 불법 약물 구매자를 처벌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 법안 통과가 진행되면 약물 사용은 매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획대로면 기존 처방전 없이 약물 구입 시 과태료를 내는 약사법에서 더 나아가, 불법 약물 구매자 자체를 적극 처벌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동섭 의원은 “SNS에서 쉽게 불법 약물을 구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불법 약물 판매자뿐만 아니라 구매자까지 처벌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지난해 발의했으며 조속히 법안 통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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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27 0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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