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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 중 최고” 기생충, 칸서 8분 기립 박수 호평

등록일 2019.05.22 11:3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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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서 호평을 받았다. 사진=CJ ENM


[개근질닷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이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칸에 입성한 기생충은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3,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상영됐다.

주요 외신, 국내 연예 매체등은 일제히 이날 상영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1분의 긴 런닝 타임 동안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언론들은 "관객들이 영화 내내 웃음을 감추지 않았고 긴장이 풀린 장면에선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영 종료 후엔 무려 8분의 기립 박수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수상을 기대케 했다.

외신도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 가디언은 “영화 ‘기생충’은 덩굴손처럼 뻗어 와 당신 속으로 깊숙이 박힌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또한 “당신의 피부 아래에 이빨을 박아 넣는 영화”라고 설명하며 기생충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평가했다.

인디와이어 역시 “봉준호 영화 가운데 최고”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공포를 재미있으면서도 아플 정도로 희비가 엇갈리는 하나의 조합으로 보여준다”는 깊이 있는 평을 남겼다.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관중들의 ‘박수갈채’에 호응하는 모습도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외신을 통해 고개 된 사진 속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은 멈출 줄 모르는 박수갈채에 감격해 눈물이 맺힌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가족 서사극이다. 배경이 전혀 다른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봉준호 감독 특유의 현미경 같은 관찰과 명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개봉은 30일이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5-22 1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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