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고은·이민호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사진=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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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배우 김고은과 이민호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남녀 주인공을 맡는다.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주요 캐스팅이 확정 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5월 20일 남자 주인공 이민호에 이은 여자 주인공 김고은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화앤담 측은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평행세계인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또 화앤담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특히
‘안방 극장’의 히트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까지
‘연인 3부작’의 연이은 성공신화를 쓴 이후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 대박을 쳤다.
김은숙 작가의 페르소나들이 함께 한다. 남자 주인공 이민호와는 2013년
상속자들 이후 약 6년만의 재회. 여자 주인공 김고은과는 2016년 이후 3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