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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단오 맞아 ‘양기철철 단오’ 이벤트 진행

등록일 2019.06.04 16:4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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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민속촌

[개근질닷컴] 한국민속촌이 우리나라 3대 명절인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양기철철 단오’ 이벤트를 6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올해 ‘양기철철 단오’ 행사에는 단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수리취떡 나누기’ 등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 등을 풍성하게 마련해 이목을 끈다.

먼저 민속촌에서 직접 재배한 창포 삶은 물에 관람객들이 직접 머리를 감아보는 체험은 단오 행사에서 가장 인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창포물은 머릿결을 좋게 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하는 미용 효과까지 있어 어린이와 여성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번 행사에는 농사철을 맞아 농부들이 모내기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가진다. 모판에 심어 기르다 어느 정도 성장한 모를 논으로 옮겨 심는 ‘모내기법’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과 함께 새참을 먹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새참으로는 단오 절식인 수리취떡과 막걸리를 나눈다.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는 단오에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수리취떡을 별미로 먹는 풍습이 있다.

또한 한여름의 무더위를 잘 견디라는 뜻에서 주로 단오에 선물로 주고받았던 부채, 이른바 ‘단오선’도 민속 마을 안에서 판매를 시행한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명루 팔찌 만들기 체험과 보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여러 가지 옷감을 팔았던 포목점을 꾸미는 등 단옷날 ‘난장’ 풍경을 민속 마을 안에 연출할 계획이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풍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느낄 기회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며 “양기철철 단오 행사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전통풍습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현장으로 탈바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철철 단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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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04 1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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