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최정훈 거짓해명논란에 팬까지 돌아섰나 “입장해명 촉구”

등록일 2019.06.03 13:27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최정훈 거짓해명논란에 팬들이 입장 해명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게재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갤러리

[개근질닷컴]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거짓해명논란에 휩싸였다.

6월 1일 SBS ‘8뉴스’는 명의만 빌려줬다던 ‘보컬 아들’…父는 정반대 진술이라는 뉴스 리포팅으로 최정훈과 그의 부친인 최 모씨의 엇갈린 주장을 보도했다.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씨는 최근 자신의 사업에 아들이 경영권을 행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정훈의 부친인 최 씨는 지난해 2월 경기 용인 언남동 개발사업권을 30억 원에 파는 계약을 A사와 체결하고 계약금 3억 원을 받았다. 이후 최 씨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런데 여기서 최 씨의 아들인 최정훈이 개입한다. SBS가 입수한 당시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들 두 명(차남 최정훈과 장남)이 사업권을 넘기는 데 반대했다. 부인이 아들을 설득했지만 주주총회를 결의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

최정훈과 그의 형은 최 모씨 회사에 등기 된 이사로 주요 대주주다. 하지만 최정훈은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후 “아버지의 회사가 어렵다고 해서 명의를 빌려줬을 뿐 경영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런 주장의 아버지 최 모씨의 증언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SBS는 “최 씨는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유명 가수인 아들도 SNS를 통해 자신은 아버지에게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아들들 반대로 사업권을 못 넘겼다는 지난해 최씨의 검찰 진술과 아들들은 사업에 개입한 적 없다는 최 씨 부자의 해명,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인 셈”이라고 보도했다.

최정훈의 해명과 최 씨의 검찰 증언 가운데 한 가지는 거짓 해명이란 지적이다.

팬들도 지지 성명을 거두고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 갤러리’는 2일 “5월 24일 잔나비 논란과 관련해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지만 최근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어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면서 “이 같은 논란은 잔나비에 대한 대중의 신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하루 빨리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 잔나비가 더욱더 비상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에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에 분명한 입장 표명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성명서를 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6-03 13:27:41 
개근질닷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