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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강연 취소 후 “대덕구 청소년 후원하겠다.”

등록일 2019.06.07 10:2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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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동 강연 취소 후 결정은? 사진=김제동 트위터


[개근질닷컴] 방송인 김제동이 강연 취소 후 해당 지역 청소년을 후원하겠단 뜻을 전했다.

대전 대덕구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정했던 김제동 강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 행사가 취소됐다”며 “김제동 씨 측과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덕구는 “김제동 씨가 행사 취소가 된 것의 미안함에 대덕구 지역 청소년을 후원하겠단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 거주 청소년과 학부모 1000여 명 대상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대덕구 구의원들이 강연료가 고액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김제동의 강연료는 1시간 30분에 1,550만원으로 일반적인 스타강사들의 400~500만 원 보다 고액이었다.

그러나 연예인 행사 출연료와 비교해선 터무니 없이 높은 금액은 아니란 의견도 동시에 제기됐다.

그러자 대덕구는 “지난해 청소년 아카데미 참석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설민석 씨와 김제동 씨로 압축했고, 일정·섭외료 등을 고려해 김제동 씨를 선택했다”며 의사 결정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설화가 거세지자 양 측의 합의하에 강연이 최종 취소된 것이다.

하지만 양 측은 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덕구 측은 “행사 취소에 대한 도의적인 미안함에 대덕구와 김제동 씨 측 모두 대덕구 청소년을 후원하고 다른 행사를 여는 것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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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07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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