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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성남시의장배, 성남보디빌딩 ‘정통성’ 잇는다

등록일 2019.05.13 17:5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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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남시보디빌딩협회


[개근질닷컴] 기존 성남시장배의 정통성을 잇는 제1회 성남시의회의장배 보디빌딩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성남시 보디빌딩 대회가 제32회 성남시장배가 아닌 ‘2019 제1회 성남시의회의장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성남시보디빌딩협회 김세환 사무장은 “체육회 내부 규정에 의해 명칭이 변경됐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시장배가 30개 정도 됐는데 ‘의장배 대회를 좀 해야 되지 않느냐’는 체육회 내부 목소리가 있어, 올해 10개 정도의 의장배 대회가 만들어졌다. 그 10개 중에 성남이 포함된 것이다”고 대회 명칭 변경에 대한 연유를 설명했다.

성남시 보디빌딩 대회는 오랜 기간 수많은 챔피언을 배출한 대회로 손꼽힌다. 비록 성남시의회의장배로 그 명칭이 바뀌긴 했지만, 기존 대회의 정통성 부문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김 사무장은 “초대 대회이긴 하지만 기존 성남시 대회의 명맥을 유지할 생각이다”라며 “기존 성남 하면 떠오르는 ‘탄 없는 대회’가 이번 의회의장배에서도 똑같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심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막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성남시장배 대회에서는 컬러 크림, 프로탄, 오일 등을 바를 경우 점수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이 심사위원들의 눈을 피해 오일을 바르거나 전날 타 대회에서 발랐던 탄을 그대로 바르고 참가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김 사무장은 “지난해 대회장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몰래 탄을 바르고 참가한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선 애초에 계측할 때부터 탄을 검사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탄을 바른) 선수들을 놓치게 되면 무대 심사를 멈추고 검증하는 한이 있더라도 철저히 방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작년과 동일한 공정성 부분 강화를 위해 사회자가 선수 소개를 할 때 소속을 밝히지 않고 ‘참가번호와 이름만 호명’할 것이라 전했다. 심사에 있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돋보인다.

이번 대회 종목은 남자 부문 보디빌딩 일반부·학생부·장년부·마스터즈·스포츠모델·피지크·클래식으로 나뉘며, 여자 부문은 비키니·피지크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열한 경기 끝에 탄생할 그랑프리 선수들에게는 올해 역시 ‘성남시 보디빌딩협회 홍보대사 활동’ 등의 특별한 부상이 기다리고 있다. 그랑프리를 거머쥔 선수는 성남시민페스티벌 참가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으로 성남시와 보디빌딩 활성화를 위한 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김 사무장은 “회장님을 비롯해 임원들이 합심해 대회 정통성은 살리면서 초대 대회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공정한 무대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 참가 신청이 저조한 편이다. 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선수들의 많은 관심을 독려했다.

성남시의회의장배 참가 신청 마감은 5월 10일에서 16일로 연장됐다. 이메일(kimsh2251@hanmail.net)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 자격은 성남시보디빌딩협회가 규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에 한한다. 대회 개최 요강 및 참가 신청서는 개근질닷컴과 성남시보디빌딩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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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5-13 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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