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펜싱협회
[개근질닷컴] 한국 청소년
펜싱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낭보를 올렸다.
대한펜싱협회는 3월 7일 "’2019 아시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중인 한국팀이 단체전 대회 첫 날인 6일(이하 현지시간)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 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황현승(전북제일고), 임재윤, 성현모(이상 한국체대),
김민상(호남대)으로 구성된 청소년 남자 사브르팀은 8강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45-35으로 손쉽게 잡았다. 이어 이란과의 준결승을
45-32로 손쉽게 마쳤다.
기세를 탄 남자 사브르팀은 결승에선 일본을 45-27로 가볍게 잡아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
가운데 성현모는 4일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유민(한국체대), 박지희,
주영지(이상 창문여고), 지세린(중경고)으로 구성된 청소년 여자 플러레 팀도 저력을 보였다.
▲ 사진=대한펜싱협회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12로 완파한 플러레 팀은 8강전에서 중국과 접전 끝에 45-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에
32-45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플러레 팀은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다. 홍콩과의 3, 4위
전에서 45-30으로 낙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종합 우승의
가능성을 더 높였다.
대회 5일차, 단체전 이틀째인 7일엔 남자 에뻬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