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이강인(18·발렌시아)이 팬 서비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월 1일(한국시간) SNS 올라온 영상이 발단이었다. 영상에선 태극기가 그려진 피켓을 든 소년이 이강인의 유니폼을 요구했다. 이에 이강인은 사인과 사진을 거절하는 듯한 모습을 취했고, “이거 찍히고 있는거냐”라는 말이 녹취 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강인은 “제게 싸인과 사진촬영을 요구한적이 없었고 저의 유니폼만을 요구했던 것입니다”라며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그런(태극기 그리고 유니폼을 원한다는 피켓) 방법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면 주면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손만 흔들어준것이고 나중에 빌바오 팬에게가서 너에게 유니폼을 주면 판매 할것이잖아라고는 못하겠고 다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할 것 같은데 교환하지 않으면 주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싸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했다면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안 해줄 선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저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축구 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도 존재한다고 생각 합니다” 정중하게 글을 마쳤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