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디빌딩 남자 고등부 헤비급 입상자들. 금메달 최진석, 은메달 김도환, 동메달 김소망.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서울] 제100회 전국체전 보디빌딩 대회 남자 고등부 헤비급(+75kg)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 끝에 최진석(광주 숭의과학기술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들의 전쟁(War of The Gods)’ 2019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2일차 경기가 10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보디빌딩은 2일차에는 남자 고등부 웰터급(75kg)과 헤비급(+75kg), 일반부 플라이급(60kg)·라이트급(70kg)·라이트미들급(80kg)·라이트헤비급(90kg) 경기가 진행됐다.

남자 고등부 헤비급(+75kg)에는 김소망(우신고), 김준수(서부공고), 김도환(신송고), 송태운(성덕고), 최진석(숭의과학기술고), 강찬형(광남고), 이태민(육민관고), 홍성근(해남공고), 권정민(경남체고)이 참가해 미래를 책임질 기량을 증명했다.

고등부 헤비급 선수들은 고등부 그 이상의 출중한 기량으로 관중과 심사위원의 눈을 사로 잡았다.


▲ 제100회 전국체전 보디빌딩 고등부 헤비급 금메달 최진석. 사진=김병정 기자

고등부 헤비급 정상은 최진석(숭의과학기술고)이 밟았다. 최진석은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해까지 2연패를 달성에 성공했다. 열띤 환호와 등장한 최진석은 최상의 컨디셔닝을 선보였다. 또한 훌륭한 데피니션과 외복사근으로 2019 미스터 코리아에서 보여준 극강의 기량을 이어갔다.


▲ 사진=김병정 기자

고등부 헤비급 은메달은 김도환의 목에 걸렸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도전한 김도환은 놀라운 근육 매스로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다. 세퍼레이션, 데피니션, 빗살무늬 삼각근까지 출중한 기량으로 은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고등부 헤비급 동메달의 주인공은 김소망이었다. 헤비급 경기에서 1번으로 무대에 올랐던 김소망은 켱쾌한 락 음악에 맞춘 개인 포징이 인상적있다. 김소망은 대흉근, 대퇴사두근과 훌륭한 매스로 3위 단상에 올라올 수 있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