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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류제형, 라이트미들급 ‘첫 금메달’ 영광

등록일 2019.10.06 00: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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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디빌딩 남자 라이트미들급 입상자들. 금메달 류제형, 은메달 유현석, 동메달 황순철.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서울] 제100회 전국체전 보디빌딩 대회 남자일반부 라이트미들급(80kg)에서 류제형이 1위 단상에 올랐다.

‘신들의 전쟁(War of The Gods)’ 2019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2일차 경기가 10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보디빌딩은 2일차에는 남자 고등부 웰터급(75kg)과 헤비급(+75kg), 일반부 플라이급(60kg)·라이트급(70kg)·라이트미들급(80kg)·라이트헤비급(90kg) 경기가 진행됐다.

남자일반부 라이트미들급(80kg)에는 류제형(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 박주영(JYP휘트니스), 최도형(SB휘트니스), 문기호(문기호헬스클럽), 안정호(화성시체육회), 오성민(김포시체육회), 박찬영(괴산군청), 황순철(괴산군청), 현진명(충청남도체육회), 박상욱(문경헬스크럽), 전수근(다듬피트니스), 유현석(경상남도보디빌딩협회), 이동규(경상남도보디빌딩협회), 정인범(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가 참가해 극강의 매스를 선보였다.


▲ 사진=김병정 기자

이번 라이트미들급 최정상은 류제형(대구광역시보디빌딩)이 밟았다. 류제형은 전국체전 웰터급에서 라이트미들급으로 전향한 이후 금메달이 없었지만, 올해 드디어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에서 류제형은 지금까지 은메달 2회, 동메달 3회, 4위 1회로 높은 성적을 유지했지만, 금메달은 100회 전국체전 무대가 처음이다. 2019 미스터 코리아에서 보여준 최상의 컨디셔닝을 오늘도 유지해 라이트미들급 드디어 정상에 섰다.


▲ 사진=김병정 기자


라이트미들급 은메달은 유현석(경상남도보디빌딩협회)이 차지했다. 유현석의 첫 전국체전 무대는 2014년에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이었다. 이후 꾸준히 전국체전에 출전했지만 지난해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완벽한 상·하체 밸런스와 좋은 컨디셔닝으로 무관의 설움을 씻어냈다.

라이트미들급 동메달은 황순철(괴산군청)의 목에 걸렸다. ‘황순철이 해냈다’라고 해도 될 만큼 오늘은 그에게 특별한 날이다. 황순철은 전국체전 무대를 2006년에 처음 밟았다.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해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제100회 전국체전 무대에서 결국 동메달을 거머쥐며 14년 만에 압도적인 데피니션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허준호 (hur.jh@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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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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