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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박주란 “자기만의 색깔이 정말 중요해요”

등록일 2018.07.04 15:5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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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모임에는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유머와 재치로 분위기를 유도하거나 또는 옷을 정말 잘 입거나 아니면 외모가 뛰어나다던지. 그들은 각자의 색깔로 남들에게 내가 누군지를 보여준다.

 

지난 6월 말 펼쳐진 제주도 해변 피트니스 대회에서도 역시 눈에 띄는 참가자가 있었다. 뻔하지 않은 포즈와 메이크업 등으로 강한 인상을 준 박주란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그녀는 대회장에서의 화려한 모습보다는 인터뷰를 부끄러워 하는 순수하고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다. 이제 막 앞으로 노를 젓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자.


▲ 박주란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1. 사진=백승준 PD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비키니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란이라고 합니다.


Q: 첫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해변 대회 비키니 피트니스 -163cm 부문도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이 어떤가


A: 굉장히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1위를 주신 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후회 없는 결과를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계획이에요!

Q: 아쉽게 오버롤을 놓쳤는데 경쟁을 펼친 최다미 선수와의 경기는 어땠는지?
A: 먼저 편안하게 말을 걸어 주셔서 좋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마음이 있었어요. 제가 부족했고 포징 연습도 덜 되어 있는 상태여서 오버롤이 된다 해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최다미 선수가 오버롤을 차지하셔서 어찌 보면 다행(웃음)인 것 같아요.

Q: 제주 해변 대회에 출전한 계기가 있다면?
A: 한중일 경기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보게 되었어요. 서초구 대회를 준비하던 중 제주도 대회가 있다는 걸 대회 2주 전에 알게 되어 서초구 대회를 포기하고 제주도 대회를 준비했어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안되더라도 경험을 쌓자는 마음으로 출전한 것 같아요. 가족분들이 다 같이 제주도에 오고 싶어 하셨는데 가족분들의 스케줄이 서초구 대회에 맞춰져 있었고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어 어머니랑 둘이 오게 되었어요.
 

▲ 박주란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2. 사진=백승준 PD


Q: 시상 후 팬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있었는데 어린 아이도 있었다
A: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가 연예인도 아닌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진 요청을 많이 받았는데 몇몇 분들은 못 찍어드려서 죄송스러웠어요.

Q: 특유의 어깨를 으쓱하는 포즈가 인상적이었다. 의도한건지
A: 원래는 인사하는 동작을 생각했었어요. 생각해보니 제 이미지랑도 안 어울리고 제가 어색하더라고요.(웃음) 마지막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어깨를 쭉 끌어왔는데 그 자세가 나왔던 것 같아요. 제 이미지랑도 어울리고 하기도 편해서 그렇게 하게 되었어요.


▲ 사진=백승준 PD

Q: SNS에 여러 가지 컨셉의 사진이 많던데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나
A: 취미로 친분 있는 작가분들이랑 촬영을 하고 있어요. 워낙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모델 활동은 따로 안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 

Q: 화장 스타일에서 문가비님이 연상되었다. 롤모델을 꼽는다면
A: 문가비님을 많이 좋아해요. 선수분들 같은 경우에는 포징을 알려주시는 김효정 선수님 좋아해요. 그리고 지금은 선수는 아니시지만 저희 대표님이신 고재수 대표님과 서승아 선생님을 많이 존경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팁도 많이 주시고 계시고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들이에요. 


▲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박주란 선수. 사진=박주란 인스타그램

Q: 박주란 선수만의 대회 팁이 있다면
A: 저 같은 경우에는 비키니의 컬러만 생각하기보다는 컨셉을 잡는 편이에요. 이번 컨셉은 제주도에 어울리는 블루로 컨셉으로 잡고 그에 맞는 메이크업을 찾아봐요. 한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보며 참고해서 얼굴색과 몸의 색이 많이 차이가 나면 안 예쁜 것 같아요.

 

메이크업도 어둡게 하려는 편이고 강조가 되는 곳이 눈이고, 그래서 문가비님의 메이크업과 비슷하다고 하시는 것 같아요.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자기의 색깔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색깔에 맞는 컨셉을 잡아서 누가 봐도 "어? 이사람은 이런 스타일이구나" 이런 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예술적인 느낌이 나서 좋을 것 같아요.


▲ 해변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163cm 1위 박주란. 사진=백승준PD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 비키니 선수로서 계속 활동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유튜버를 준비하고 있어요. 운동이 메인인 컨텐츠지만 여성분들이 저에게 궁금해하시는 점 예를 들면 태닝, 화장, 패션 등의 부가적인 컨텐츠 위주로 현재 촬영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한다면
A: 아직 많이 부족한데도 저를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대회는 두 번 뛰어 봤지만 결과가 다는 아닌 것 같아요. 그 과정 속에서 배우는 점이 정말 많고 힘든 시간을 견디면 지나고 나서 그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제가 힘이 닿을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 더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영 기자(joonyoung.lee@ggjil.com)

개근질닷컴 (joonyoung.lee@ggj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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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7-04 1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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