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순우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당진시청·세계랭킹 88위)가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유러피언 오픈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10월 16일 권순우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대회 단식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유러피언 오픈 단식 2회전에서 기도 펠라(20위·아르헨티나)와 맞붙었다.
권순우가 5번시드 펠라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시간 54분 만에 세트 스코어 0-2(5-7, 5-7 )로 패배했다.
권순우는 1세트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출중한 네트플레이로 펠라에 맞섰다. 펠라 또한 빼어난 서브 플레이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갔다.
하지만 게임 스코어 5-6 두 번째 듀스에서 권순우의 포핸드를 하던 중 연속 두 차례 라인을 벗어나는 실수로 첫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두번째 세트 역시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면서 듀스까지 끌고 왔다. 5-5 상황에서 펠라는 서브게임을 따내며 점수를 올렸다. 이어 권순우는 추격하지 못하고 범실을 기록하며 2세트 또한 내줬다.
한편 권순우는 1차전에서 리샤르 가스케(57위·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 20점의 랭킹 포인트와 1만695유로(약 1천3백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