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프랑스 풋볼 캡쳐
[개근질닷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10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축구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 ‘발롱도르(골든볼)’ 최종후보 30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007년까지 발롱도르는 50명의 후보를 뒀다. 지금 총 후보자 수는 30명으로 과거 설기현(2002년), 박지성(2005년) 50명 이후 손흥민은 처음으로 30인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당시 두 선수 모두 표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손흥민이 1표 이상 얻게 될 경우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득표하게 된다.
이번 최종명단 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사다오 마네(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판다이크(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피르미누(리버풀)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올랐다.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는 5명씩 발표되고 있으며, 현재 손흥민을 포함해 20명까지 공개됐다. 반면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지(레알 마드리드)는 명단에서 제외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