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제네시스 후원, 139위)이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32위)를 이겼다.
정현은 10월 22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500 시리즈 에르스테뱅크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라오니치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강서브로 유명한 라오니치는 지난 2016년 윔블던 준우승, 호주오픈 4강의 성적을 내며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그해 윔블던 준우승 등 톱 기량의 선수다.
이런 라오니치를 상대로 정현은 1세트부터 접전을 벌였다. 1세트 4-4에서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 브레이크를 성공시킨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사수했다.
2세트 또한 5-5의 팽팽한 승부 끝에 정현은 서비스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라오니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2회전에 진출 한 정현은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8위·캐나다)-안드레이 루블료프(22위·러시아) 두 선수 중 승리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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