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테니스협회
[개근질닷컴] ‘adidas 제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adidas 제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대회 관계자는 “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는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총 5개 종목으로 나뉜다”며 “국내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정홍(현대해상), 2017년 우승자 홍성찬(명지대)을 비롯해 이재문(한국산업은행), 손지훈(국군체육부대), 나정웅(대구광역시청) 등이 우승 트로피를 향해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정수남(강원도청)이 1번 시드로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이 밖에도 이은혜(NH농협은행), 이소라(고양시청), 김다혜(강원도청), 정영원(NH농협은행) 등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2020년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다.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는 또한 테니스 보급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3일 열리는 ‘Wilson과 함께하는 매직테니스 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테니스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74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국내 최고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출전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세계 유수의 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한국 테니스 대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