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미스맥심콘테스트 출신 김지영이 ‘82년생 김지영’ 영화 감상 소감을 올리자 논란이 되고 있다.
김나정은 10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이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라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댓글로 비난과 옹호 두 분류로 나뉘어 뜨거운 설전을 주고 받았다. 논란이 일자 김나정은 또 하나의 게시글을 자신의 셀카로 올렸다.
게시글엔 “여러분의 의견 역시 좋은 댓글이든 안타까워하는 댓글 모두 다 소중하고 감사하다(좋아요도 없고 무플이면 속상하잖아)”라며 “난 관종공주인데 내 생각에 관심 가져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논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나정은 ‘2019 미스맥심콘테스트’에 참가해 6강전에서 최다 득표를 받고 3강전에 진출한 상태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