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입국 현장
[개근질닷컴=인천공항] 대한민국 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단이 중동 모래바람을 뚫고 2019 세계보디빌딩선수권을 4위로 마쳤다.
한국 보디빌딩 선수단은 11월 11일 2019 세계보디빌딩선수권을 종합 4위(금3, 동4개)로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선수단은 클래식보디빌딩에서 설기관, 류제형이 금메달을, 박종민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보디빌딩에서 박경모와 남경윤이 동메달을 가져왔고, 게임즈클래식에서 황순철이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장석호 회장은 "중동 선수들의 텃세가 심했는데 한국 선수단이 정말 선전했다"며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온 선수들과 코치, 임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도 한국은 4위에 오르며 보디빌딩 강국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하지만 여전한 이란 및 중동 강세를 극복할 해법 찾기와, 경기력은 물론 스포츠 행정 외교력도 부쩍 올라온 중국까지 상대해야 하는 여러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