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남자 A대표팀이 레바논과 비겨 2차 예선 조 1위를 유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11월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서 레바논(91위)과 승부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기존의 라인업을 유지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고, 포백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이용이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정우영을 그 얖 옆에 황인범과 남태희을 세웠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양쪽 윙을 맡았고, 최전방엔 황의조가 출격했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 초반 그라운드 적응하지 못해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전반 8분 만에 이재성 날카로운 왼발슛을 시도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후 레바논의 역습에 고전하며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0-0으로 전반을 마치자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황인범 대신 황희찬을 내세웠고, 후반 18분에는 남태희를 빼고 김신욱을 넣었다.두 명의 공격수를 앞세워 골을 노렸던 대표팀은 공격적인 전술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후반 중반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을 황의조가 회심의 헤딩을 했으나 아쉽게도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한국은 후반 막판 이강인을 투입해 중앙을 강화했으나 경기는 0-0무승부로 마쳤다.
한편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으나 2위 레바논(승점 7점, 2승1무1패)에 승점 1점 앞선 조 선두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