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블유씨엔코리아
[개근질닷컴] 첼리스트 김수정의 독주회가 개최된다.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첼리스트 김수정이 환상의 연주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수정은 예원학교 졸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수료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했다. 이후 도미하여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미시간 대학교에서 연주자과정을 졸업하며 첼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넓혀갔다.
이번 독주회는 드보르작(A. Dvorak)의 조용한 숲 작품번호68 제5번으로 문을 연다. 조용한 숲은 드보르작 특유의 멋을 잘 살리고 있는 곡으로 원래는 피아노 듀오를 위해 작곡된 곡이지만 오히려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이 훨씬 더 알려지게 되었다.
다음 곡으로는 슈만(R. Schumann)의 환상소곡집이다. 원곡은 1849년 슈만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소곡집으로 주제가 서로 연결된 특징과 서정성을 부각시킨 선율로 슈만의 독창적이고 낭만주의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프랑크(C. Franck)의 첼로 소나타 A장조, 원곡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인 이 작품은 소나타 형식이라는 고전적인 틀 안에서 낭만적인 선율과 화성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천슬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첼리스트 김수정의 공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