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개근질닷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의 새로운 행선지가 빅리그가 아닌 스웨덴 함마르뷔로 결정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1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함마르뷔의 유니폼 앞면이 서서히 나타난 후 뒷면이 다시 보여 지며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이 새겨진다. 이는 그의 함마르뷔 입단이 확정됐음을 기정 사실화 한 것이다.
영상에서 등번호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함마르뷔 선수단에 9, 10번이 비어 있기에 둘 중 하나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등번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99년 말뫼 FF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그는 2001년까지 말뫼에서 활약한 뒤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했다. 아약스 입단을 시작으로 이브라히모비치의 긴 여정은 시작됐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럭시를 떠났다. 자신의 은사인 조제 모리뉴 감독과 다시 한번 함께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이제 축구 인생의 끝을 앞둔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함마르뷔는 스톡홀름을 연고로 하며 2001년 리그 우승을 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