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평창송어축제위원회
[개근질닷컴] 평창송어축제 개막일이 12월 21일에서 28일로 연기됐다.
12월 17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측은 “이상기온으로 날씨가 따뜻하고 12월 17~18일에 잡힌 비 예보가 있다”며 “송어를 낚을 낚시터의 얼음 두께가 10cm에 그쳐 관광객이 위험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개막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 축제인 평창송어축제는 2019년 12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송어 맨손 잡기’다. 송어 맨손 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잡아 올리면 송어 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맨손 잡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실내 낚시터를 확장할 예정이며 또한 외국에서 온 관광객을 위해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열린다.
평창송어축제는 축제 기간 총 111돈 순금을 222명의 참여자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관람객은 축제에서 전통 놀이로 팽이치기와 썰매 타기, 눈썰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얼음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평창은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다. 맑은 물에서 자란 평창송어는 맛이 부드럽고 식감이 쫄깃쫄깃하다”며 “가족·친구·연인과 축제장을 방문해 송어 요리와 다양한 체험, 전시 등을 즐기며 겨울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