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개근질닷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E-1 챔피언십 우승에 실패했다.
여자대표팀은 12월 1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승 1무 1패를 거두며, 3승을 거둔 일본에 이어 2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윤영글(경주한수원)이 지켰고, 포백 수비라인은 장슬기(마드리드CFF), 심서연(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맡았다. 중원에는 장창(서울시청), 이영주(인천현대제철), 박예은(경주한수원)이 포진했고, 전방에는 손화연(창녕WFC),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가 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팽팽히 맞섰다. 한국은 일본에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긴 했으나 위기를 잘 넘기며 때때로 역습을 노렸다. 일본의 강한 압박을 지켜내며 양 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한국은 일본의 연이은 공격을 막아냈지만 후반 41분 심서연의 핸드볼 반칙으로 골을 허용했다. 한국여자대표팀은은 실점 후 동점골을 위해 그라운드를 뛰어다녔지만 득점없이 경기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