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나미노 트위터 캡쳐
[개근질닷컴] 잘츠부르크 황희찬(23) 동료 미나미노 타쿠미(24)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리버풀은 12월 19일(한국시간) 홍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의 메디컬 테스트와 서명이 끝이 났다고 발표했다. 미나미노가 부여받은 등번호는 18이며 2019년 1월 정식으로 리버풀에 입단한다.
미나미노는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5년간 199경기를 뛰는 동안 64골 44도움으로 팀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은 미나미노 영입에 성공하며, 과거 그의 제자 카가와 신지처럼 미나미노를 정상급 기량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일본 열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 기자가 클럽월드컵 4강 경기를 마친 클롭에게 미나미노의 이적에 관해 묻자 그는 “미나미노를 여기 데리고 왔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공식 발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리버풀 팬들, 리버풀의 가족이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리버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나미노의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이며, 이적료는 110억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편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에 미나미노 영입을 알리며 욱일기 이미지 배경을 사용해 국내 팬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