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뤼디거(왼쪽). 사진=뤼디거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팬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12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날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는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ToRacism’, ‘PleaseGetSomeBasicEducation’이란 글을 올렸다.
글을 게재한 배경은 이날 손흥민과 몸싸움을 벌였던 안토니오 뤼디거를 향해 일부 토트넘 팬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토트넘은 공식 채널에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할 수 없다. 인종차별을 한 이들의 경기장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또한 한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몰상식한 팬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는 첼시가 토트넘에 0-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