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he KFA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한국 U-22 남자대표팀 22명의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골문은 송범근(전북현대)을 필두로 김학범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와 안찬기(인천대)가 지킨다. 수비진에는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정태욱(대구FC)과 FC서울에 새 둥지를 튼 김진야, 울산현대에서 일본으로 임대 중인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등 지난 두바이컵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포함됐다.
미드필드에는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예선 3경기 동안 6골을 터트린 이동경(울산현대)과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아이파크), 대구FC 듀오 김대원과 정승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독일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과 팀의 살림꾼인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도 함께한다.
공격수 자리에는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선정된 조규성(FC안양)과 최근 상주상무로 적을 옮긴 오세훈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최대 23명의 명단을 제출할 수 있다”며 “남은 한 자리는 해외리그 소속 선수 차출 협의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해외리그 소속 선수 차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은 29일이다.
▲ 사진=The KFA 인스타그램
한편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도쿄에서 열릴 올림픽의 최종예선을 겸한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상위 3개 팀이(일본이 3위내 입상 시 4위까지) 도쿄 올림픽 진출 자격을 얻는다. 조별예선 1차전은 1월 9일(현지시간)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