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FA
[개근질닷컴] 해외파 백승호 (22·다름슈타트)와 이강인(18·발렌시아)이 U-23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 윤종규(21·서울)가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2월 30일 윤종규의 U-23 대표팀 합류를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12월 24일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최대 23명의 명단을 제출할 수 있다”며 “남은 한 자리는 해외리그 소속 선수 차출 협의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해외리그 소속 선수 차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학범(59) U-23 대표팀 감독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전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에 1명을 남겨 놓고 22명만 발표했다.
남은 한 자리에 축구팬들은 백승호와 이강인의 차출을 원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남은 한 자리를 K리그 3년차 수비수 윤종규로 채웠다. 대학축구협회는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 이강인의 합류를 위해 선수 소속팀에 차출 의사를 전했다.
이를 통해 정우영의 합류는 성사됐지만, 백승호와 이강인의 소속팀은 최종 답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FC U-23 챔피언십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캘린더에 있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선수를 보낼 의무가 없다.
한편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도쿄에서 열릴 올림픽의 최종예선을 겸한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상위 3개 팀이(일본이 3위내 입상 시 4위까지) 도쿄 올림픽 진출 자격을 얻는다. 조별예선 1차전은 1월 9일(현지시간)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