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C
[개근질닷컴]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이 발표된 가운데 고액 연봉자 1위에 김진수(전북 현대)가 이름을 올렸다.
12월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019시즌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 9개 구단의 선수 연봉을 발표했다(군팀 상주와 경찰 의무복무 선수가 포함된 아산은 제외). 선수 연봉은 계약서에 기재된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 등)을 더해 산출됐다.
산출 대상은 2019시즌 리그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각 구단에 등록된 선수들이다(시즌 중간에 이적, 임대, 계약해지한 선수는 제외). 수당은 FA컵과 AFC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하나원큐 K리그 2019 경기에 대한 수당만을 대상으로 계산했다.
2019시즌 K리그1 11개 구단 소속 선수 전체(국내-외국인 선수 포함) 연봉 총액은 844억 2,438만 6천원으로,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911만 4천원이다.
구단별 연봉 총액은 전북이 158억 733만 3천원을 지출하여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울산이 119억 9,335만 3천원, 서울이 84억 7,355만 3천원, 수원이 76억 8,956만 7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 4억 7,901만원, 울산 3억 5,274만 6천원, 서울 2억 175만 1천원, 강원 1억 9,160만 4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김진수(14억 3,500만원), 전북 신형민(10억 4,550만원), 전북 이동국(10억 1,054만원), 전북 홍정호(8억 7,060만원), 전북 최철순(8억 2,438만원) 순이었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로페즈(16억 5,210만원), 서울 페시치(15억 2,638만 6천원), 울산 주니오(10억 7,780만원), 경남 룩(9억 7,514만 4천원), 서울 오스마르(9억 3,650만원) 순이다.
K리그2 9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286억 9,763만원이었고, 1인당 평균 연봉은 8,940만 1천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이 49억 2,885만 3천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고, 전남이 46억 6,089만 3천원, 수원FC가 40억 2,853만 1천원, 광주가 31억 8,839만 9천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