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24)과 이정후(21)가 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
키움 구단 측은 1월 6일 “김하성과 지난 시즌 연봉(3억2000만원)에서 71.9%가 오른 5억5000만원에, 이정후는 지난 시즌(2억3000만원)보다 69.6% 오른 3억9000만원에 각각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연봉 5억 5000만원은 KBO 리그 역대 7년 차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으로 종전 2012시즌 류현진, 2018시즌 나성범이 기록한 연봉 4억 3000만원을 경신했다.
이정후의 연봉 3억 9000만원은 KBO 리그 역대 4년 차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으로 종전 2009시즌 류현진이 기록한 연봉 2억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 유격수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각각 수상하며 김하성과 이정후 모두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하성은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정후도 “아마추어였던 저를 뽑아주시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올해는 팀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비시즌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