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1월 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칼리아리전에서 3골 1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유벤투스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호날두는 유럽 3대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호날두 이전에 기록을 세운 첫 번째 선수는 알렉시스 산체스(31·인터밀란)다. 산체스는 우디네세 시절 세리에A 해트트릭 1회, 바르셀로나 시절 라리가 해트트릭 1회, 아스널 시절 EPL 해트트릭 2회로 호날두는 산체스에 이어 3대 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후반 4분 호날두는 칼리아리팀을 상대로 첫 번째 득점을 쏘아 올렸다. 그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쟁취한 후 선재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2분 파울로 디발라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37분에는 코스타가 내준 패스로 얻은 상대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쐐기골을 꽂아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2020 킥 오프에서 해트트릭과 승리를 얻어 정말 기쁘다”라고 행복함을 토로했다.
한편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임모빌레에 이어 세리에 A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