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동국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이동국(41)이 올해도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은 1월 7일 “지난 시즌 팀의 주장과 부주장으로 활약한 이동국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해 20년 넘게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하자마자 팀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을 견인했으며, 11시즌 동안 K리그 7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만 40세의 나이에도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전북 입단 후 지금까지 통산 300 공격포인트(223골 77도움)를 달성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고 2009년 창단 첫 우승을 비롯해 팀의 역사를 함께 만든 레전드 선수로서 가치를 존중해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매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러왔다. 그 기회가 다시 주어져 기쁘고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재계약 소감에 대해서 말했다.
덧붙여 “전북이 올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고 후배들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