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영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유영(과천중)이 한국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청소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유영은 1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40.49점(기술점수(TES) 73.11점 + 예술점수(PCS) 67.38점)을 기록했다.
앞선 쇼트프로그램에서 73.51점으로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랐던 유영은 합계 214.00점으로 2위인 크세니아 시니치나(200.03점), 3위인 안나 플로리바(187.72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시작한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건 유영이 처음이다.
경기에서 유영은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그리고 트리플 루프를 연달아 성공했다. 이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연달아 진행하는 등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유영은 월 서울 목동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