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 자이언트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KIA가 내야수 안치홍(30)의 보상 선수로 유망주 김현수(20)를 데려온다.
KIA는 1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안치홍의 이적 보상 선수로 투수 김현수(20)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롯데의 부름을 받은 김현수는 지난해 1군 경기에서 6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85의 성적을 냈다.
KIA 구단은 "김현수는 뛰어난 운동 신경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세에 있는 투수"라며 "앞으로 마운드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지명 이유를 꼽았다.
또한 KIA는 김현수와 함께 보상금으로 안치홍의 지난해 연봉(5억 원)의 200%인 10억 원을 롯데로부터 받는다.
한편 안치홍은 2+2년에 최대 56억원을 받는 조건에 KIA에서 롯데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