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 FC
[개근질닷컴]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1월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결승에서 카타르와 승부 끝에 21-33으로 패배했다.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노린 한국은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전반 초반 김진영과 박세웅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어 3연속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후반전 분전했지만 카타르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고 결국 12점 차 패배를 안았다. 우승은 놓쳤지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은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하태현은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 MVP에는 일본의 아가리에 유토가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선수들은 1월 28일 귀국한 뒤 다음달 재개되는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