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양궁협회
[개근질닷컴]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한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1월 28일 대한양궁협회가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미얀마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젝카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젝카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지훈련은 17일부터 14일간 기본 기술훈련, 자체평가전(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웨이트 트레이닝, 수중훈련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겨울철 야외 실거리훈련을 통한 기록 향상, 올림픽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얀마 양곤은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의 7월 기온과 흡사한 환경이다.
국가대표팀 오선택 총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7월 도쿄의 더운 날씨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동시에 겨울철 한국에서는 할 수 없었던 야외 훈련이 가능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이번 전지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 국가대표 선수들은 도쿄행 최종 관문을 아직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오는 3월 열리는 3차 선발전을 통과해야 남녀 최종 8명에 포함될 수 있다. 그중 올림픽에 출전할 6명(남녀 각 3명씩)은 4월 평가전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