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스티안 에릭센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인터 밀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 2024년까지다.
이적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는 인테르가 에릭센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약 260억 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여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소속팀 중원을 오랜 시간 지켜왔다. 플레이 메이커로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단 사상 첫 준우승에 기여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89도움을 올렸다.
이날 에릭센은 자신의 SNS에 “인터밀란과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새로운 챕터”라는 말과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인터 밀란은 2월 3일 우디네세와 경기를 갖는다. 에릭센이 우디네세전부터 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