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키움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투수 오주원(35)이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에 잔류한다.
키움은 1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FA 오주원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1억원 등 총 7억원에 FA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청원고를 졸업한 오주원은 2004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5순위)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10승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해 신인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9년 상무에서 전역한 후 히어로즈로 복귀해 16시즌 동안 37승24세이브82홀드를 올리며 마운드에서 활약해 팬들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19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나서 3승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오주원은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라며 "2020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