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천시
[개근질닷컴] 과천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참여 행사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
김종선 과천시 시장은 1월 2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과천시 자체 긴급 대책 회의에서 "시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잠정 연기할 수 있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가 29일 이후로 진행하기로 한 동별 간담회와 시민과의 신년인사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 11건이 모두 잠정 연기된다.
또한 동별 체육회가 주관하는 척사대회 개최도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과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지난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과천시민회관과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다중 이용시설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예방안내문 부착, 체온 체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또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감염증 일일 상황과 예방 수칙, 대응 요령 등 관련 정보를 발빠르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