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청
[개근질닷컴]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문적인 역학조사 업무를 수행할 민간역학조사관을 임명했다.
경기도는 1월 29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희영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포함한 감염병 분야 전문가 6명을 민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종료 시까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의심환자 역학조사서 작성,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 실시, 의심환자 분류 등 현장 역학조사 실무 수행과 기술지원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의 기존 역학조사관은 총 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 전문가 6명을 추가 배치해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감염병의 유입 또는 유행으로 역학조사인력이 부족한 경우 감염병·역학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의료인 중 역학조사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일정 기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게 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금은 민·관이 일심동체가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조기 차단에 긴밀히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기꺼이 중책을 맡아주신 여섯 분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자신의 SNS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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