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시의료원
[개근질닷컴] 성남시의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대비를 위해 음압 6병상 가동 준비를 마쳤다.
1월 30일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 6병상의 응급 가동 대기중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음압 9병상)과 함께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료원 현관 앞에 환자 대기실과 진료실로 구분된 선별 진료소를 설치, 인플루엔자 신속키트, 이동촬영 X-ray 장비, 검체 안전 운송 용기 등을 갖췄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며 재난관리기금 7억 6,000만원을 투입, 시민 배부용 마스크 15만개, 손 소독제 1만개 구매, 엑스레이(X-Ray) 진료차량 임차, 보건 전문의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지역에선 의사환자 2명, 유증상자 2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29일 격리 해제됐다. 자가격리 3명과 능동감시 대상자 7명은 하루 2차례씩 체온,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성남지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