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VO
[개근질닷컴] 현대건설이 리베로 김연견(27)이 부상을 당했다. 골절 우려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김연견은 2월 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베로로 출전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수비를 하다 헤일리와 부딪혀 넘어졌고, 왼쪽 발목이 꺾여 들것에 실려나갔다. 방송 화면을 통해 고통이 선명하게 드러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기에 골절 우려까지 있다.
다행히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 끝 3-2(14-25, 16-25, 25-20, 25-22, 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효진(26점), 헤일리(20점), 황민경(20점)이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연견의 빈 자리는 신예 심미옥(20)이 채웠다. 심미옥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았고 이날 V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현대건설은 리베로 김연견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4연승을 기록하며 17승 4패 승점 45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주요 포지션 장기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전력누수를 안게 된 점은 불안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