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도봉구청
[개근질닷컴] 서울 도봉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0여 개소 운영을 5일 이후 전면 중단한다.
도봉구는 2월 5일 “구립복지시설, 도서관, 구민회관, 자치회관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운영을 중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휴관 시설은 구립노인복지센터, 구립도서관 및 공립 작은 도서관 김, 수영 문학관 등 문화시설, 도봉구민회관, 창동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자치회관(마을 활력소 포함), 육아종합지원센터, 도봉여성센터, 청소년 이용시설 등이 포함되며 해당 시설에서 진행되는 강좌 프로그램도 중단된다.
다중이용시설 휴관 조치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팝업 게시, 게시판 안내문 부착, 수강생 개별 문자 발송 등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안내 예정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시설 내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포스터 등을 게시하고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취약계층 시설 485개소에 긴급 특별 방역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또한 구 보건소 6층에 대응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 취약계층 및 주민 접촉기관에 마스크 5만 개, 손 소독제 4천 개, 구청 및 보건소 등 주요시설에 열화상 감시카메라 4대 등을 배부·설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청장은 2월 3일, 2월 4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창동 지역 양말생산업체를 방문해 코로나 사태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