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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헐크 의사’ 위안 헤롱, “코로나 퇴치 위해 최선”

등록일 2020.02.06 15:0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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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안 헤롱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홍역을 앓고 있는 중국 대륙이 ‘여자 헐크’에게 열광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월 6일 위안 헤롱을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디빌더이자 의사”라고 소개했다.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맞서 활약하고 있어서다.
 

SCMP는 “산둥성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위안 헤롱이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했다”며 “자신이 바이러스와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 사진=위안 헤롱 인스타그램

 

위안 헤롱은 지난해 말 미국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에 일상 사진이 공개되면서 SNS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의 그녀는 선명한 식스팩은 물론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근육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중국 배우 판빙빙을 닮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반전 그 자체.

 

그런데 당시 더욱 놀라웠던 점은 위안 헤롱의 진짜 직업이 의사란 사실이었다. 일상 사진 공개 후 그녀는 피트니스 모델을 함께 병행하며, 팔로워 36만여명을 거느린 셀럽으로 활동 중이다.  

 


▲ 사진=위안 헤롱 인스타그램

 

최근 위안 헤롱은 자신의 진짜 직업을 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위안 헤롱은 자신의 SNS에 “나는 의사이고, 최전선에 있어야 한다”며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상황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위안의 치료를 받아 호전된 감염증 확진자는 170여명이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2-06 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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