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양시장배보디빌딩대회 남자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2020년 제17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가 탄 및 오일 착색이 없는 ‘無탄 대회’로 열린다.
고양시보디빌딩협회는 2월 7일 개근질닷컴에 “오는 4월 26일 열리는 제17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대회 겸 2021년 경기도민체육대회 고양시대표 1차 선발전을 일체의 탄 착색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보디빌딩협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경기장 관리 등의 대관 문제에 따른 결정이다. 프로탄, 컬러크림, 핫스터프, 유색 오일 등이 모두 금지 된다.
고양시협회는 “계측시 물티슈로 몸을 닦아내 적발 시엔 대회 출전이 불가하다”며 강력하게 탄사용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성남시보디빌딩협회 등 일부 협회가 탄을 쓰지 않는 대회를 운영한 바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성남시협회 또한 강경 대응한 바 있다.
2020 고양시장배 대회는 이외에도 종목 별 그랑프리를 모두 신설해 총 11명의 그랑프리를 뽑는 등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도했던 각종 피트니스 종목도 마찬가지로 체급을 더 세분화해서 출전 선수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장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개근질닷컴 대회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