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FA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지소연(첼시FC위민)이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타이기록(58골)을 세웠다.
2월 9일 지소연은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베트남과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하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골은 지소연의 A매치 58번째 골로 이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한국축구 레전드인 차범근을 넘어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의미있는 기록의 골이기에 동료 선수 김혜리와 장슬기 득점 직후 가마를 태우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런 경사에도 불구하고 지소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트남이 내려서서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하고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준비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덧붙여 “플레이오프는 올림픽 본선 티켓이 바로 걸려있다. 내 기록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한국은 3월 6일과 11일 B조(호주·중국·대만·태국) 2위와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