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VFF홈페이지
[개근질닷컴]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2월 12일 베트남 현지 언론은 “AFC가 10일 징계윤리위원회를 열어 박 감독에게 지난 SEA게임 퇴장에 대한 징계로 친선경기 4회 출장 정지와 5,000달러(약 590만 원) 벌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 감독이 심판을 향해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며 AFC가 전한 징계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9년 12월 10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SEA 게임 인도네시아와의 축구 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60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박항서는 후반 30분 상대팀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강력하게 항의해 퇴장을 당했다.
베트남 언론은 SEA게임 우승을 이끈 박항서를 ‘마치 새끼를 보호하는 닭’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G조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