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어필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흥국생명은 2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4-25, 25-22, 22-25, 13-25)로 패배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근 에이스 이재영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와 루시아의 아킬레스건염으로 흥국생명은 연패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신인 김다은과 박현주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GS칼텍스에게 3~4세트를 연속해서 뺏기며 승리에 실패했다.
승패를 떠나 이날 박미희 감독은 1세트에서 신연경의 디그에 대한 판정에 어필을 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판독관의 노트북을 덮는 등 강한 분노를 표현했다.
이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정당한 항의였다고 생각한다. 어필한 것은 오버한 것이 아닌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누가봐도 확실한 것인데, 내가 징계를 받고 퇴장을 당하더라도 후회가 없다”며 “오늘 경기는 졌지만, 막내 선수들에게 기회가 됐다. 생각보다 막내들이 잘해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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