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2020년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제40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2020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남 순천 몬타렉스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LG전자가 공식후원, 노스페이스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2020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경기종목은 3개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의 경기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컴바인이다.
대회 첫 날인 15일에는 남녀 리드·스피드·볼더링 예선경기 열렸다. 16일엔 남녀 리드·스피드·볼더링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결과, 여자 컴바인 부문에선 서채현이 리드 1위, 볼더링 1위, 스피드 6위로 세 종목 합산 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합 점수는 낮으면 낮을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정지민이 리드 3위, 볼더링 4위, 스피드 1위로 합산 12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사솔은 리드 4위, 볼더링 2위, 스피드 2위로 총 16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컴바인 4위로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남자 컴바인 부문은 리드 7위, 볼더링 1위, 스피드 3위로 합산 21점을 기록한 천종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합산 36점(리드 공동1위, 볼더링 6위, 스피드 4위)의 이도현이 은메달을, 합산 60점(리드 공동1위, 볼더링 4위, 스피드 10위)의 김한울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면서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