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교육청
[개근질닷컴] 유초중고 개학이 3월 9일로 연기됨에 따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월 “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오르고 유초중고 개학이 3월 9일로 연기됨에 따라 23일 19시 도성훈 교육감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상황관리예방대책반 단장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상향 조정해 대책반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사일정을 운영 중인 전체 사립유치원에 휴업 명령을 내리고 필요한 경우 긴급 돌봄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내일 개학 예정인 남동구의 1개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긴급하게 휴업을 명령하고 학사일정을 종료하도록 했다.
학생과 시민이 이용하는 교육청 소속 모든 공공도서관과 직속기관도 한시적으로 휴관 및 휴원에 들어가며 인천학원연합회와 협의해 인천 관내 학원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퇴직교원 정부 포상 전수식 등 시교육청 차원의 행사도 전면 취소된다. 오는 27일로 계획된 상반기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전격 취소하고 대신 각급학교와 기관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서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